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신속한 구호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정관수(44)씨는 지난 6일 자신이 근무하는 전주의 웨딩홀에서 한 시민이 쓰러지자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적절한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그는 또 구급대에게 환자를 인계한 뒤에도 복잡한 웨딩홀 사이에서 이송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제태환 서장은 “응급상황에서는 증상에 따른 정확한 판단, 적절한 처치, 그리고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송이 환자의 예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이며 빠른 판단으로 119 신고 후 적절한 응급처치, 이송까지 모든 과정에 도움을 줌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구한 유공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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