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지 현황과 소유, 임대차 정보 등을 기록한 농지원부의 현행화를 위한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전주시는 직불금 대상, 영농자금 대출, 농업인 건강보험료 경감 등 각종 농지 행정자료로 활용되는 농지원부를 2022년까지 실제 현황과 맞게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지원부는 1000㎡ 이상의 농지나 330㎡ 이상의 시설에서 농작물이나 다년생 식물을 경작·재배 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의 농지현황, 농지의 소유·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농지행정자료이다.

 시는 올해 전주 외 지역 거주자의 농지와 지역 내 80세 이상 농업인의 소유농지 총 3600여건을 대상으로 정비를 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65~79세 농업인 소유농지를 대상으로, 2022년에는 65세 미만 농업인 소유농지를 대상으로 농지원부를 정비할 방침이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통해 직불금 부정수급을 차단하는 한편 정보 현행화를 통해 민원인에게 신뢰성 있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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