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수질 관리 취약시기인 장마철을 맞아 수질오염행위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 간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폐수수탁처리시설, 축사시설, 야영장, 음식점 개인오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오·폐수 적정처리 및 무단방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상수원인 용담호, 옥정호 상류지역의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축사시설 점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물사용량과 오수 발생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하천, 계곡의 야영장과 음식점에 대한 오수 관리실태도 점검한다.

환경청은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행정처분 사항은 해당 지자체에 처분의뢰하고, 엄중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김용기자·km4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