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강을 연기했던 군산새만금아카데미가 오는 25일부터 드디어 문을 연다.

군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올해 첫 새만금아카데미 시민교양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첫 강연은 미술교양서 최고의 스테디셀러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이자 미술평론가 손철주 작가가 자리해 해박한 식견과 다정한 입담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옛 그림에 담겨있는 의미를 해석하고, 시민들을 드넓은 그림의 세계로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보는 흥미로운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철주 작가는 신문사에서 미술 담당 기자로 오랫동안 국내외 미술현장을 취재했으며, 현재사단법인 우리문화 사라의 운영위원이자 미술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꽃피는 삶에 홀리다’,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가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억눌려왔던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잠시나마 시민들의 풍요로운 감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선착순 150명이 무료 입장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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