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친절 봉사는 우리사회의 희망입니다”

‘제22회 친절봉사대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2시 전북여성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친절봉사 대상은 이웃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을 위해 희생적인 봉사활동으로 등불 역할을 하는 도민들을 발굴하고자 매년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한완수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과 임환 사장, 조용식 전북경찰청장, 이승복 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선 민간인 2명과 공무원 1명, 경찰공무원 1명 등 총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민간인 부문으로는 안정길(58) (유)호남고속 운전원, 임민혁(40) 웃음드림봉사단 조직국장이 선정돼 상패와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안정길 운전원은 승객들의 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인 친절기사로, 평소 등하교 교통정리 등 교통안전에 이바지해왔고 임민혁 조직국장은 요양원,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공무원 부문은 김판영(46) 군산교도소 교위, 경찰공무원 부문은 김을석(53) 군산경찰서 생황안전과 생활질서계 경위가 선정됐다.

김판영 교위는 민원인들에게 적극적인 답변과 친절한 응대로 높은 민원만족도에 기여했고, 김을석 경위는 총포담당으로 장기 재직하면서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율 제로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환 도민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작은것이라도 여려운 이웃과 나누고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일손을 보내주는 따듯한 나눔의 문화야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며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전도사며 각박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인정이 넘치는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분들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이웃에 대한 배려와 응원이 필요한 이때, 따뜻한 전북을 만드는 데 헌신하신 분들을 찾아 시상하는 ‘친절봉사대상’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제22회 친절봉사대상’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살기 좋고, 머무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이웃을 배려하고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수상자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 친절과 봉사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많이 계심을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친절봉사대상이 살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임애경 남도민요 전북지부장(제19회 친절봉사대상 수상자) 등 국악인들이 공연을 진행, 수상식을 빛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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