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2일 노사가 함께하는 ‘클라쓰가 남다른 이달의 혁신 주인공’ 2번째 주인공으로 관광총괄과 김현민 주무관을 선정했다.

6월의 주인공으로 뽑힌 김현민 주무관은 매일 18시에 육아 직원 등이 눈치 보지 않고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가족콜 제도’를 부서장에게 제안했다.

또 ‘우리 아이 안부 물어주기’ 운동을 시행해 육아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배려해야 하는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등 조직문화 혁신에 기여했다.

특히 김 주무관은 다른 직원의 출산휴가 기간 중 발생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배려풀 전북’ 문화 정착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배려풀 전북’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배려문화를 통해 ‘아이 가득(full)한 더 좋은(better) 전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도약기획단은 이날 주인공인 김현민 주무관이 근무하는 관광총괄과를 방문해 기념선물과 도청 동료 직원 명의로 상장을 수여했고, 도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격려의 의미로 해당 부서에 간식을 지원했다.

이종훈 대도약기획단장은 “기존 일하는 방식과 낡은 관행을 타파하는 혁신 문화를 조성해 도민의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배려풀 전북을 실천하고,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쓰가 남다른 이달의 혁신 주인공‘은 ‘존경받을 만한,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는 의미인 class act에서 유래한 신조어를 활용해 매월 다른 주제로 주인공을 선정하고 있다./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