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면 맞춤형복지팀과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관내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거어르신 사랑의 비상연락망’ 특화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비상연락망 사업은 홀로 지내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이 긴급상황이나 위급상황시 보호자들의 연락처 등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보호자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도록 집안에 연락망을 부착하는 사업이다.

비상연락망은 어르신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큰 글씨와 함께 그림을 넣어 눈에 잘 띄게 제작했으며, 자녀들과 이장·면사무소·소방서·파출소 등의 전화번호를 기재했다.

번암면은 25일 31개 마을 고령의 독거어르신 66명에게 1차 제작해 배부를 완료했으며, 전 독거노인에게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윤성병 면장은 “협의체에서 추진중인 독거어르신 생신축하 사업 방문 당시 벽에 자녀들의 연락처를 펜으로 적어놓은 것을 보고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독거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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