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이 직접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의 저변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센터장 조선희, 이하 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소통협력공간 2호점’을 조성·운영하고,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소통협력공간 2호점’은 오는 9월까지 전주시청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예비혁신가들을 위한 활동 터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 공간에는 전주지역의 다양한 청년단체들이 입주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모색하는 실험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또한 시민 주도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사업인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참여단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청년들의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인 ‘요즘것들의 탐구생활’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문을 연 소통협력공간 1호점인 성평등전주는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의 문화적 도시재생의 선두에서 지역사회 여성의 역할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조선희 전주시사회혁신센터장은 “누구든지 참여해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주시사회혁신센터의 핵심이자 최종목표”라며 “소통협력공간 2호점을 전주의 혁신주체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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