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정신 '꽃심'을 알리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0 꽃심 전주 컬러링 색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꽃심 주제가 담긴 채색 도안을 내려 받아 색을 칠한 후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색 도안은 전주정신 꽃심에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 등 꽃심을 구성하는 4개의 정신을 포함해 총 5개 주제로 돼 있다.

세부적으로 ▲오얏꽃 개화 ▲한옥마을 전경(이상 꽃심) ▲비빔밥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 상징물(이상 대동) ▲오목대 ▲전주문화재야행 공연(이상 풍류) ▲경기전 대나무 ▲전주사고(이상 올곧음) ▲첫마중길 야경 ▲팔복예술공장(이상 창신) 등 총 10종이 있다.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함께 채색 작품을 전주시 교육청소년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0종의 도안별로 우수작 3개씩을 선정해 총 30명에게 각각 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 중 18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시는 선정결과를 다음달 28일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으로, 선정된 그림의 경우 대회가 끝난 뒤에도 자유롭게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자원이 담긴 도안에 색칠을 하는 이 대회를 통해 전주정신 꽃심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