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경상북도 김천시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오는 21일 군산월명체육관 앞에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김천시와 군산시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 농산물 판로 확대와 군산시민의 알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차단 방역을 위해 차에 탄 채로 안전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으로 월명체육관 정문에서 동선에 대한 안내를 받아 주문-결제-상품수령 순으로 부스를 이동하며 진행한다.

또한,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면판매가 가능한 판매부스를 일부 마련, 생활속 거리두기 준수사항(마스크착용, 열체크, 소독확인, 거리두기 등)을 이행하면서 직거래판매를 할 계획이다.

직거래행사 품목은 김천시에서 출하된 포도와 자두, 복숭아(5종)와 군산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2종)으로 행사홍보와 구매촉진을 위해 사전주문을 접수받고 있다. 관심 있는 군산시민은 누구나 15일까지 읍면동 및 먹거리정책과(063-454-3043)로 사전주문이 가능하다.

문영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 행사는 김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군산시 친환경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경상북도 김천시와 군산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올해로 12회째 농산물 교류를 맺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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