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전북지사는 새이리 적십자봉사회 회원인 윤혜숙 봉사원(여, 56세)으로부터 도내 주택화재 피해자를 위한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와 익산시로부터 받은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윤혜숙 봉사원은 “전라북도에서 연평균 200건 이상의 주택화재가 발생하는데, 그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는 재난취약계층에게는 더 큰 위기로 다가온다”며 “그분들이 잃어버린 일상을 신속히 되찾는데 일조하고 싶었고,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 전북소방본부와 협력하여 주택화재피해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주택화재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위협받고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한 『희망릴레이 100인 클럽』모금 프로그램을 출범해 오는 31일까지 모금을 진행 중이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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