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에서 전국 최초로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회장 주송 전주대 교수)’가 출범했다.

전주대(총장 이호인)는 21일 전주대 예술관 JJ아트홀에서 28개 대학이 참여하는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 설립총회를 열고 출범식을 가졌다.

여기에는 전주대 이호인 총장, 대한드론축구협회장 겸 전주시 김승수 시장, (사)캡틱종합기술원 노상흡 원장, 한국연구재단 한상덕 산학협력실장, 28개 대학 LINC+사업단장과 교수 100여 명이 참가했다.

초대 협의회장으로 전주대 LINC+사업단장 주송 교수를 선출하고, 전주시와 전주대가 세계 최초로 국제드론축구대회를 진행하는 등 협의회는 전주대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LINC+) 우수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협의회는 각 대학 드론축구팀을 운영하는 등 드론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반기에는 2020년 대학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고 드론 스포츠 외 드론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 운영한다.

2025년 전주시가 준비하는 드론 월드컵에 참여, 지원하고 이후 열 월드 드론유니버시아드대회 기획에도 함께한다.

초대 협의회장인 주송 교수는 “대학들과 드론 연구 우수성과를 확산하고 드론산업 선도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세상의 많은 신기술이 경쟁 구도 속 탄생했듯 드론스포츠를 통해 드론 원천기술 개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김승수 시장은 “미래에 대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거다”라며 “4차 산업혁명 새로운 도전이 이곳 전주시와 대학에서 시작될 거라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항공, 소프트웨어 같은 첨단기술을 융합한 4차 산업 핵심 기술력인 ‘드론 기술’은 스포츠 외 국방안보, 소방안전, 여행, 물류무역, 교통우편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한다.

전주대는 2017년부터 전주시와 코리아 드론축구페스티벌과 국제드론축구대회를 운영하며 자체 드론 축구동아리와 드론스쿨도 꾸리고 있다.

올해 2학기부터는 드론융합전공을 개설, 드론 산업을 견인하는 창의융합인재를 키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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