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전북도는 22일 한국외국기업협회 소속 자동차 기계분과 외투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투자환경 설명회를 가졌다.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 이현순 두산 부회장, 유세근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등 한국외국기업협회 소속 외투기업 CEO 90명이 참석했다. 

이날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자동차 시장의 세계적 흐름과 전북의 자동차 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전북 자동차 산업의 전망을 밝혔다.

특히 세계적으로 환경, 연비, 안전 규제 등이 강화되면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 중심에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동력원이 전환되는 추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산 상생형 일자리와 친환경 자동차 규제 자유 특구 지정 등으로 전국 최대의 전기차 생산기지 조성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피력하며, 전라북도의 강점을 알렸다.

나석훈 본부장은 “전북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미래차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부품고도화 기술개발과 선제적 시장 확보 기술개발 등 2가지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가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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