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 7월 ‘국악콘서트 다담’ 이야기 손님으로 정재숙(사진) 문화재청장이 출연해 ‘오래된 미래, 문화재 이야기’를 주제로 문화재 보존과 전승, 새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29일 오전 11시 예원당에서 열리는 다담에서 정 청장은 ‘정읍의 무성서원’을 비롯해 소수서원, 남계서원 등 지역의 유림을 키우는 인문학의 성지였던 한국의 서원 9곳을 소개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된 이야기와 더불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위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흥미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그 외 ‘6·25전쟁 군사 기록물을 문화재로 등록한 이야기’, ‘무형문화재 전승 현황’에 관련된 이야기와 더불어 문화재청의 역할 및 ‘문화유산을 활용한 마음 치유 콘텐츠’, ‘360도 VR영상으로 보는 덕수궁’ 등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우리음악 즐기기에는 원초적국악집단 ‘이드’가 출연해 ‘격동’, ‘배치기’, ‘여우놀이’, ‘석양이 진다’ 등 이드만의 젊은 감성이 담긴 음악을 선보인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100명)로 진행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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