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1597년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일등공신 안위장군에 대한 충‧효 역사인물 조명사업에 나섰다.

문화홍보축제실은 고장 백산출신으로 도 기념물로 지정된 안위장군의 묘역 주변 정비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전문가 현지조사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위장군 묘역에 대한 현지조사에는 임진왜란사의 권위자인 나종우 명예교수 및 전라북도 문화재위원들과 안위장군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변정비 및 개발에 대한 현장상황조사 및 구술조사가 진행됐다.

안위장군은 이순신장군이 가장 총애하고 신임했던 부장으로서 12척의 군함으로 열배가 넘는 왜군전함들을 상대로 적장 구루시마를 물에 빠뜨린 결정적인 공로와 함께 20여척의 적선을 파괴하여 불가능한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일등공신으로 국왕으로부터 무경칠서라는 병법서까지 하사받은 인물이다.

한편 서원태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김제의 충·효역사인물 조명사업을 통한 김제시민이 자긍심 느낄수 있는 고장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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