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건설(주)이 시평액 3년 연속 도내 1위를 지켰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가 30일 발표한 도내 종합건설업체의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계성건설(주)이 2,432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신성건설(2,399억 원)과 ㈜제일건설(1,606억 원)로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며, 전년도 25위였던 (주)개성토건이 9위로 새롭게 10위권으로 진입했다.
또, 지난해 50위권 밖에 있었던 삼흥종합건설(주)(60위→38위), 한동건설(주)(52위→39위), (유)신호건설산업(61위→40위), (주)에이치엘종합건설(63위→42위), (주)발해(75위→43위), 영록건설(주)(53위→44위), (유)명산건설(55위→45위)이 새롭게 50위권에 진입했다.
8년 연속 도내에 1등급 업체는 없는 가운데, 상위 50위권의 시평액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SOC 물량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타지역 공사수주, 민간 상업 및 업무시설 건설 공사의 실적 증가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윤방섭 전북도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건설 투자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면한 위기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정치·금융권·업계 등이 모두 힘을 합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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