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30일 장애인, 노인, 여성, 노동, 성소수자, 이주민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3기 전주시 인권위원회 위원 11명을 위촉하고,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는 최근 인권침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모든 시민들이 존중받는 ‘인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3기 전주시 인권위원회는 향후 장애인과 여성, 아동 등 인권 취약계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모든 시민의 인권이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특히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인권문제에 대해 총괄하고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시민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책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하게 된다.

김병용 전주시 인권담당관은 “인권이 존중되는 정책을 실현하고 인권친화적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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