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음압시설을 갖춘 검체 채취 부스, 역학조사실, 검체 보관실 등으로 구성되었고 음압기와 냉방기, 컴퓨터, 의료진 및 환자 간 상호 대화를 위한 음향장비 등도 설치됐다.

시 보건소는 앞서 빠른 설치로 감염병 예방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음압텐트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견고하고 안전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제시 선별진료소는 김제시 보건소 정문 앞에 설치됐으며 운영 시간은 주말, 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9시~12시, 오후 1시~10시이다.

 서홍기 보건소장은 “의료진을 폭염과 장마 등 외부환경 변화로부터 보호하고, 검사과정에서 피검사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의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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