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가 11일부터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소방차 골든타임 동승체험 희망자를 상시 모집한다.

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시민들에게 소방정책의 참여 기회 확대의 일환으로 소방차의 골든타임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방차 동승체험 희망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차 동승체험은 소방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이 소방차에 탑승해 실제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량과 같이 사이렌·경광봉 등을 활용 긴급 출동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장애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익산소방서 시민 참여 정책이다.

익산소방서의 소방차 동승체험은 단순히 일회성 체험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체험한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우리집에 불이 난다면’, ‘경광봉 및 싸이렌 체험’,‘ 길 터주기 7분 타임어택’,‘일일 소방대원’이라는 4가지 테마중 희망테마를 운영하여 체험 후 소감, 제안 등 실제 느낀 다양한 의견을 전북소방본부, 소방청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익산소방서 전미희 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무엇보다도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소방차가 접근하면 운전자는 도로 가장자리로 길을 양보하고 횡단보도 보행자는 소방차를 피해 잠시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차 동승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익산소방서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방호구조과(063-839-3234)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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