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21일까지 전주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재도약을 응원하는 ‘제11기 청년쉼표, 프로젝트’ 참여자 65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청년들의 심리치유와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쉼표, 프로젝트’ 참여자에게는 전문 심리상담기관에서 실시하는 개인별 심리검사와 심층상담, 그룹별 집단상담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힐링캠프와 사후 심리검사, 청년쉼표 에세이를 통해 참여 전후의 심리적 변화를 스스로 확인해보면서 재도전과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특히 3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돼 취업준비 및 구직활동 비용, 생활비로 고민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덜어주게 된다.

신청자격은 현재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최종학력 졸업·중퇴 후 2년이 경과한 사람이다.

단 재학생, 휴학생, 고용보험 가입자,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나 내일채움공제 등 정부지원사업 참여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심층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참가대상자를 다음 달 9일까지 확정하고 올해 마지막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삶에 대한 무게로 힘겨워하는 지역 청년들이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통해 희망의 재도약을 이루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보다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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