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영일 의원(순창)이 도내 수해 참사와 관련해 세종시 행정안전부 정문 앞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19일 최영일 의원은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에서 제외된 순창군을 비롯해 무주, 임실 등 도내 6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때까지 이날부터 무기한 천막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도내 수해 대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수해 참사에 대해 조속한 진상조사와 함께 실질적인 보상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수해피해 조사는 감사원에서 실시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제대로 된 피해가 보상된다”면서 “60년 된 댐 운영규정을 정부가 전면 수정하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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