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예원당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야기 손님으로 김동호(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가 출연한다. 김이사장은 문화부 차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등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견고한 밑돌을 놓은 영화인이다.

이번 공연에서 김이사장은 강릉국제영화제 출범 배경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성공비결, 영화 ‘기생충’을 통해서 본 한국 영화계의 위상,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유명 영화인들과의 인상 깊었던 만남과 추억 등을 소재로 주옥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음악 즐기기에는 ‘MBN 보이스퀸’에 출연해 국악과 가요를 결합한 독창적인 창법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가슴을 울리는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긴 차세대 명품 소리꾼 조엘라가 출연해 ‘살다보면’, ‘인연’, ‘난감하네’, 심청가 중 ‘만좌맹인 눈뜨는 대목’ 등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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