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은 20일 월드비전 전북꿈아이사업단을 만난 자리에서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이날 진형석 도의원,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 나윤철 본부장과 전북꿈아이사업단 청소년 등과 함께 의장실에서 아동청소년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꿈아이사업단은 수업환경 조성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과 놀 시간 및 공간 확대, 장애아동 놀이시설 설치 등을 제안했다.

송 의장은 “전북지역 아동·청소년의 놀이·여가시간 보장을 위해 2017년 ‘전라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며 “조례에 교육감이 놀이시간과 공간 확보와 놀이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도록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가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또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의미있고 고마운 일”이라며 “청소년 여러분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깊이 생각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꿈아이사업단은 월드비전 전북본부가 도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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