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9월부터 평균 12.2% 인하된다.

23일 전북도는 최근 국제유가 및 LNG 수입가격 하락으로 서민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을 평균 12.2% 인하하고 주택용 기본요금은 동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2일과 20일에 각각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도시가스사별 경영효율화와 자구노력 강화를 통해 일부 인상 요인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자체 흡수토록 하고, 공공물가 안정화를 위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평균 12.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월평균 50㎥를 쓰는 전주지역 주택은 가구당 연간 4만6000원을 절약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아 미공급지역을 줄여나가기 위한 도시가스 배관망 확충과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해 도민의 에너지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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