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은 긴 장마로 인해 발생되는 일조량 부족과 다습한 환경으로 돌발 벼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무인항공헬기를 활용한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장계농협은 장계, 계남, 계북, 천천면 4개 지역을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1차 항공방제(약 451ha)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항공방제 신청 농가의 논을 대상으로 도열병, 문고병, 혹명나방 등 2차 항공방제(667ha)를 실시했다.

이번 무인항공 방제작업은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농작물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적기 방제를 실시해, 소요 약제비 및 시간 등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줘 큰 호응을 얻었다.

곽점용 조합장은 “장계농협은 무인항공 방제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병해충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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