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회장 이병초)와 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이 전라북도 초·중·고등학생들의 문예 창작 능력을 높이고 전라북도의 문학 토양을 기름지게 하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2020 전라북도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을 연다.

전라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매년 진행하는 이 백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예심)과 오프라인(본심) 두 단계로 나눠서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각 학교 홈페이지나, 최명희문학관 홈페이지(http://www.jjhee.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9월 10일까지 메일(jbwriter-@naver.com)로 제출하면 예심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을 대상으로 예심 주제가 이메일과 문자 등으로 전달되어 1차 공모전 형식으로 치러진다. 예심 기간은 11일부터 20일까지. 결과는 21일 개별 통보되며, 초·중·고 각 30명을 선정한다.

본선은 9월 26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예심 통과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장르별(운문·산문) 장원 6명에게 전라북도교육감상과 상금을 주는 등 총 60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5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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