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전주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팔복 A/S Project’ 참여 작가 팀을 공개 모집한다.

‘팔복A/S Project’는 팔복예술공장 내?외부 주변으로, 공공벽화로 한정되거나, 흉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을 읽고, 지역을 마주보며, 팔복예술공장과 인근 공단의 예술적 공유로 새로운 활력과 명소화를 위한 기획사업이다.

‘팔복A/S Project’는 4가지 유형으로 유형 당 1팀씩을 공모해 선정한다. ▲Art Shadow(아트 쉐도우), ▲Art Street(아트 스트리트), ▲Art Shape(아트 쉐입), ▲Art Spotlight(아트 스포트라이트) 로 총 4개의 프로젝트로 설치, 조형, 평면, 미디어,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이다.

공모신청 시 1팀당 작가 포함 9~10명으로 구성하고, 대표자는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해야 하며, 프로젝트 참여 작가군은 지역 미술인을 중심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의 취지를 고려하여 안정적인 고용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교수, 교사, 영리단체 관계자 등 직장인과 대학생은 제외한다.

선정된 4팀은(총37명) 작가비와 작품 제작비 등 약 4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 12월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아카이브 영상과 프로젝트에 대한 사후 결과 집을 제작하여 공공미술 연구와 홍보를 할 예정이다.

공모에 앞서 지난 24일 팔복예술공장 세미나실에서 지역미술인들과 자문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았으며, 당초 추진하려 했던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추진이 어려워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구체적으로 사업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전주문화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 “이번 팔복 A/S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 된 지역 미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본 프로젝트를 통해 팔복예술공장 인근이 전국의 랜드마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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