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는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에서 진행하는 C형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56세(1964년생) 일반건강검진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달 31일까지 두 달간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C형간염검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간동안 일반건강검진 시 검진참여 및 검사결과 활용 동의서를 건협에 제출하면 된다.

2020년 9월 1일 이전 일반건강검진을 받거나 시범사업 종료일인 2020년 10월 31일을 지나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이들은 이번 사업에 제외된다.

또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결과 활용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검사방법은 일반건강검진 채혈 시 C형간염 항체검사를 함께 시행하고 항체검사(1차) 결과 양성인 경우 2차 확진검사를 시행한다.

2차 검사도 단일검체(혈액)로 진행하므로 다시 내원할 필요는 없다.

이번 사업으로 진행되는 검사비용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부담하며, 본인부담금은 없다.

전북지부 강경석 원장은 “C형간염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증상도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며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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