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13개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337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주와 군산 등 8개 시군이 참여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전주시 예술복합문화센터 사업 19억원을 비롯해 군산시 가족센터(60억), 남원시 세대어울림복합형 공공도서관(159억) 등이다.

13개 사업 대상은 공공(작은)도서관 6곳, 국민체육센터 4곳, 생활문화센터 7곳, 주거지주차장 2곳, 가족센터 3곳, 다함께돌봄센터 4곳 등 30곳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의 생활문화 참여기회 확대와 가족 돌봄 활동 지원 등 각 지역에서 원하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또 올해는 LH와의 협의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활용 시범사업으로 지역아동의 돌봄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전주시 행복씨앗센터가 선정돼 조성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시설이 아니었던 로컬푸드복합센터를 체육시설과 연계해 부안먹거리힐빙센터 등 도민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로 폭을 넓히게 됐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이 원하는 지역에 고르게 구축되어 도내 어느 곳에서나 풍성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은 정부 3개년 계획(2020~2022)에 의거,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공도서관, 전통시장 주차장 등 복합화 시설 13종을 포함해 2개 이상의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건립하는 내용이다.

토지매입과 건축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등이 가능하도록 부처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추진되며, 2019년 처음 시행돼 도는 19개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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