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3일 드라마 ‘지리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는 이날 이환주 시장과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 최호성 바람픽쳐스 본부장 등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간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2021년 tvN에서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미스터리물이다. 지난 18일부터 남원시 산내면 일원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톱스타인 전지현·주지훈이 주연을 맡고, 좀비사극시리즈 ‘킹덤’과 웰메이드 장르물 ‘시그널’을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흥행 대작들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2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드라마 ‘지리산’ 제작과 관련한 세트장 건립 및 예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제작사 3사는 제작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드라마 제작을 통해 지리산의 중심도시인 남원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질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리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