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익산원예농협과 함께 지역 농특산물 등 20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행복나눔장터를 개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은 추석 명절을 맞아 23일 식품진흥원 주차장에서 익산원예농협과 함께 지역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복나눔장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복나눔장터는 코로나19와 풍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도 돕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이다.

이날 장터에는 사과를 비롯 배, 고구마, 서동마, 혼합곡, 목이버섯 등 농산물은 물론 구절초 한과, 누룽지, 차류(쌍화차, 와송차) 선물세트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20여종의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며, 정상가보다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감안하여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상품을 구입하는 승차구매(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입주기업과 식품진흥원의 임직원은 사전에 추석성수품 희망구매품목을 작성하여 공동구매를 추진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윤태진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과 태풍으로 인해 지역 농가들이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고 넉넉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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