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둔데기 백중술멕이 축제 비대면 전시회로

임은두 기자l승인2020.09.24l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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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전통세시 풍속인 백중날(음력 7월15일)을 맞아 농림축산식품 공모사업인 ‘오수둔데기 백중술멕이 축제’를 사회적 거리두기형 마을전시회 등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오수둔데기 백중술멕이 축제를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기존 프로그램을 대부분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용하고 따뜻한 마을전시회로 열었다.

특히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별도의 농촌마을 축제 지침에 의거, 시행됐다.

따라서 군과 둔데기마을 축제추진위원회는 예년과 같은 축제를 대신하여 코로나19로 지친 마을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해마다 백중날 마을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실시했던 기놀이와 마을주민의 화합을 위한 대동놀이 한마당 및 시낭속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대신 야외전시장을 마련해 주민창작시 및 사진 등을 전시해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조용하고 차분하게 이뤄졌다.

특히 그간의 농사일과 시름을 하루라도 잊고 함께 어울려 서로를 위로하고자 추진했던 술멕이 행사도 백중둔데기 행사꾸러미(도시락, 코로나19 방역키트 등)로 대체, 직접 가정마다 배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위원회는 꾸러미를 직접 배달하며 마을주민에게 안부를 물으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심 민 임실군수는 “코로나19, 폭염, 장마 그리고 태풍 등으로 모두의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에 비대면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임은두 기자  edjjang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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