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연안여객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수칙 안내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추석 다음 날인 내달 2일에 여객선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 여객터미널과 여객선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박 소독 및 이용객 발열 체크 등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수청, 해양교통안전공단, 해운조합, 해양경찰서, 여객선사 등은 추석 연휴 기간에 특별 수송대책반 구성 및 비상 대비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또 연안여객선 대합실·객실 같은 공동이용 장소에서 다른 사람과 1~2m 간격을 유지하고, 선상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한다.

윤동욱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추석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 준수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1,416명이 연안여객석은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운항 횟수를 증회하기로 했다./장수인기자·soooin92@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