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시도지사 연석회의를 겸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17개 시도 단체장들이 참석해 각 지역의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정부는 각 시도의 구상을 살펴본 뒤 창의적이고 사업성 등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힐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21일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지역 주도형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함께 하는 한국판 뉴딜 연석회의를 개최해 중앙과 지방의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한국판 뉴딜은 국내 공간적으로는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단계적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이 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균형발전을 한 차원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달 3일 열린 한국판 뉴딜 1차 전략회의에 이어 40일 만이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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