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수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육종순)는 20일 장수군청 광장에서 2020년 ‘아나바다 행복 나눔 장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 사업인 안녕캠페인 “생활 속 자원순환 함께 만들어가요” 일환으로 자기에게 필요없는 물품을 재활용하거나 자원의 순환과정을 환경 친화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팔아 용돈을 버는 즐거움 ▲두 번째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즐거움 ▲각양각색의 물건구경하고 흥정하는 즐거움 ▲네 번째 기부하는 즐거움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의 즐거움 등 오감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장수군청, 장수지역자활센터, NH농협장수군지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장수군지부가 함께 참여해 향균 마스크 파우치 만들기, DIY다육식물만들기, DIY 나만의 볼펜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진행했으며, 20일 장수를 시작으로 22일 산서면서무소 광장, 26일 번암면종합복지회관 광장, 28일 장계면사무소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미자 센터장은 “앞으로도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물건 재사용을 통해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도 보호하자는 대안적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기부하는 즐거움도 전해 줄 수 있는 아나바다 행복 나눔 장터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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