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쉐마미술관’과 전주의 ‘교동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문화예술도시 청주-전주 현대미술 교류전 ‘서원경 산책’전이 11월 1일까지 청주 쉐마미술관(관장 김재관(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회장)에서 열린다.

23일 교동미술관에 따르면 전시는 청주지역의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미술단체로 가장 대표적인 그룹 ‘애스펙트 현대미술동인회’가 주관하는 전시다.  전주의 현대미술 작가 12인을 초대하여 청주와 전주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함께하는 지역 간 교류에 의미를 둔 전시이다.

참여 작가는 강현덕, 김경희, 김두해, 김부견, 김완순, 김판묵, 범 준, 이광철, 이보영, 이일순, 임희성, 조현동(이상 전주)와 김재관, 장백순, 권오상, 김성미, 김영란, 문상욱, 박영학, 박진명, 이기수, 임은수, 최규락, 최민건(이상 청주)이다.

김완순 교동미술관 관장은 “지역의 작가들이 경계를 허물고, 경계에서 현대미술을 바라보며 작품을 고민하고 소통하는 회화적 상상력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볼 수 있는 교류전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교류전은 교동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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