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진교훈)은 전주완산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사민원 상담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고소·고발 등 수사민원을 접수하고자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변호사와 경찰이 함께 관련 법률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에서는 완산·덕진·익산 등 3개소에서 전북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87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상담센터 운영에 적극 참여한 변호사 3명과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센터 운영에 참여한 이들에게 진교훈 전북청장이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관련 의견 청취와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진교훈 청장은 “수사민원 상담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북변호사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찾은 민원인의 93.9%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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