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슬로건 아래 지난 19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펼쳐진 제14회 전북청소년영화제가 21일 폐막식을 끝으로 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

관객심사단이 뽑은 관객심사상은 김제남양초등학교 홍다인감독의 ‘사탕의 비밀’과 순창여자중학교 박서진 감독의 ‘갑자기 생긴 가게’, 양현고등학교 류성환감독의 ‘MEAL’이 수상했다.

도교육감상과 10만원 제작지원비가 주워지는 아차상에는 김제청운초등학교 이윤정 감독의 ‘달리기’가 수상했다.

김제황강초등학교 임사랑/정다은 감독의 ‘작은오해’, 순창여자중학교 박서진감독의 ‘갑자기 생긴 가게’, 양현고등학교 류성환감독의 ‘LOOK’이 돋음상(동상)을 수상하여 도교육감상과 20만원 제작지원을 받았다.

오름상(은상)에는 김제부용초등학교 이미정/송예주감독의 ‘말실수’, 이리북중학교 박성민감독의 ‘나는 누구인가’, 양현고등학교 류성환감독의 ‘MEAL’에게 도교육감상과 30만원 제작지원비가 돌아갔다.

‘아픈사람’을 연출한 전주새연초등학교의 박주하감독, ‘Happy School Day’를 연출한 임실동중학교 정가영감독, ‘Offbeat’를 연출한 전주고등학교 박상권감독이 날개상(금상)을 수상하여 도교육감상과 40만원 제작지원비를 받았다.

대상에는 전주제일고등학교 고지성감독이 연출한 ‘이기주의’가 수상했다. 도교육감상과 50만원 제작지원비를 받았으며 ‘이기주의’는 브이로그를 찍는 영상 크리에이터인 재욱이 조회수를 더 올리기 위해 심한 장난을 치는 내용으로 현재 유튜버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윤리적인 문제도 깊이 생각하자는 의도가 포함된 작품이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내년에 코로나19상황이 종식되면 어른들에게는 감동을 청소년들에게는 상상력을 더해주는 영화제로 다시 돌아오겠다”며 폐막식에서 전하며 “그때까지 같이 또 힘내자”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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