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4일과 25일(오후 3시 기준) 잇따라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25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의회와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에 따라 의회에 보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에 발생한 10여 건의 확진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3명 정도로 인구비율 당 발생률로 보면 군산 지역의 상황은 서울보다 심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는 전북도에 이미 2단계 격상에 대한 도지사의 동의를 얻은 상태로 지역의 심각도에 따라 2단계 격상이 가능하다”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전북도 보건당국과 논의를 거쳐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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