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 5,515농가를 대상으로 104억원을 지급한다.

26일 장수군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쌀 직불, 밭농업 직불, 조건불리직불 등 6개 직불사업을 통합·개편한 제도이다.

기본 직불제를 통해 일정면적 이하 농가는 면적에 관계없이 소농직불금으로 120만원을 지급받으며, 그 외 농업인은 면적 구간별로 차등화 된 단가를 적용해 면적직불금이 지급된다.

장수군은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7월부터 10월에 걸쳐 대상농지, 농업인, 소농직불금 등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실경작 여부, 농외소득 등 자격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증했다.

그 결과 장수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업인은 5,515농가로 이중 검증이 완료된 5,358농가 99억원을 1차적으로 11월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행점검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157농가 5억원에 대해서는 추후 지급할 계획이다.

장영수(사진) 군수는 “코로나19 확산과 각종 재해 등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공익지불금이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활동을 통한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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