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통동 부영1차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소한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지원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도통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를 추진해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82㎡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돌봄활동실, 학습실, PC활용공간,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공동육아나눔터가 개소하면 남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을 맡아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추후 부모의 희망에 따라 야간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만 9세 이하의 자녀 및 부모는 누구나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남원시는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통해 장난감·도서 무료 이용, 부모 참여형 및 창의·놀이 위주의 상시 프로그램 운영, 육아품앗이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맞벌이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8월말 한신아파트에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누적 이용인원 32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함으로서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면서 “내 집 가까이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