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손중열 의원은 지난 1일 문화예술과 소관 2021년도 예산심사에서 문화시설에 대한 세심하고 다양한 관리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손 의원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 입구 수경시설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관리에 더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경시설 물막이 보수공사’를 시행해 관광객들에게 남원의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제공하여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꾸준한 관리를 통해 이끼가 잘 생기고 도색이 벗겨져 미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아트센터(구 KBS방송국) 경관조명 사업에 대해서는 아트센터 건축물이 남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설계 용역을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지난 11월 25일 남원아트센터를 방문시찰했을 때 건물 외벽에 석회가 흘러내린 현상을 확인했다”며, 건물 외벽 보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센터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수종을 식재하는 등 조경에도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한옥자원을 활용한 행사 추진시, 음파 진동에 취약한 오래된 한옥건물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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