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도육성·세계유산보전관리주민협의회가 백제고도 익산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유공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익산시는 문화재청 주최로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고도 주민활동지원사업 성과워크숍에서 익산고도육성·세계유산보전관리주민협의회 민두희 이사장과 김철홍 사무국장이 문화재청장 유공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날 익산시와 경주시, 공주시, 부여군 등 4개 고도 대상 주민협의회가 참여한 가운데 고도주민협의회의 취지를 살려 왕성한 활동한 펼친 3명에게 개인 표창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익산시는 민두희 이사장과 김철홍 사무국장 등 2명이나 선정되는기쁨을 얻었다.

수상한 민두희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주민협의회 회원 모두가 고도익산의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아 노력해준 결과 얻어진 성과이다”며 “주민협의회 회원들의 관심과 애정의 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고도육성·세계유산보전관리주민협의회는 고도 역사문화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 육성함으로써 익산고도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도에 지역주민 중심으로 설립된 이래 우리 시 현안사업인 익산고도보존육성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 간 교류·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