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겨울철 강추위 상수도시설 동파방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상수도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상수도 대책반은 김성현 시설관리사업소장을 반장으로 3팀 11명으로 구성하고 긴급복구업체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로 운영된다.

대책반은 내년 3월15일까지 관내 가압장 21개소, 배수지 21개소 등 급수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한다.

이와 함께 군은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간단한 보온 조치로도 동파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계량기함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뚜껑부분은 비닐 커버로 밀폐할 것과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혹한기에는 소량의 물을 흐르게 해 동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50℃ 이상 뜨거운 물을 붓게 되면 파손 또는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녹이거나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해 연결 배관을 서서히 녹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현 소장은 “해마다 발생되는 겨울철 동파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량기 보온조치와 동결 조치방법을 미리 숙지해 동파방지를 위한 사전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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