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무원기술사회(회장 양주생)는 3일 전주시 거주 저소득노인 및 장애인 세대에 연탄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전북공무원기술사회에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 이어오는 봉사활동으로, 매년 연말 에너지 소외계층을 찾아 회원들의 성금으로 구입한 연탄 1,000여 장을 전달하고, 이웃과 온기를 나누는 사랑실천 활동이다.
회원들은 매년 가정에 직접 전달봉사를 추진했으나, 올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1,000장을 구입해 완산구청을 통해 4가구에 250장씩 전달했다.
양주생 회장은 "중량 3.65kg, 22개 구멍을 가진 연탄으로 사람의 온도 36.5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생각하니, 나눔과 배려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공무원기술사회는 국가기술자격법상 최고 등급인 기술사를 획득한 도내에 근무하는 공무원들로, 2004년 회원 16명이 설립해 현재는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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