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소장 이병노)는 내년 만인의총 기념관 건립에 착수한다.

남원 만인의총(사적 제272호)은 2016년 5월 전라북도에서 문화재청으로 관리 전환된 이후 중앙정부 차원의 중장기적 관리?활용에 중점을 둔 종합정비계획을 2017년 수립했다.

사무실이 1977년에, 기존 기념관이 1980년에 지어져 시간이 흐르면서 너무 협소하고 노후하다는 직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전시와 활용, 각종 편의시설 등을 보다 확충하기 위해 2017년 수립한 종합정비 기본계획(1단계)에 따라 기념관과 관리사무소의 신축 등 유적종합정비사업 1단계 설계를 진행해 올해 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관리소는 이어 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0억 규모의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기념관과 관리사무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이후에는 유적종합정비사업(2단계)으로 계획되어 있는 정문 이전과 광장정비, 주차장 확충 등 경·내외 정비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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