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를 대상으로 의치(틀니)가 필요한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치아상실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구강 건강기능을 회복시켜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도록 돕자는 취지다.

읍·면지역은 관할 보건지소,보건진료소,면사무소에, 동 지역은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에 다음달 17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신청 후 보건소에서 1차 검진과 의치 사용법 등 교육을 시행한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다만 기존에 지원받았던 시술자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노인의치(틀니)보철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과 방문보건담당 구강보건실 620-7957~8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1257명에게 의치(틀니)를 보급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시술받은 어르신 중 의치(틀니)가 헐거워지거나 손상돼 수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사후관리 비용도 지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스케일링 및 불소도포 사업 등 다양한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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