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비대면 소비 트랜드에 맞춰 우체국쇼핑몰과 도내 발효, 전통, 농식품기업 220여 개사 500여 품목 온라인 특별판매전 추진으로 기업판촉 활성화 및 소비자 명절 준비를 돕는다.
전북생진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농식품기업을 위해 우체국쇼핑과 연계한 설명절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특별판매전은 설명절을 앞두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각종 오프라인 판로행사 취소, 집합금지 등으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발효식품, 전통식품 및 가공식품 등을 포함한 전북 농식품기업들의 온라인 소비촉진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북생진원은 지난해 전북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판로개척 지원 행사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비대면 소비 트랜드에 맞춘 'e-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로 개최하며 우체국쇼핑, 11번가,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약 35억 원의 매출 성과와 다양한 온라인 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10억 원의 연계 성과를 달성하며 코로나19로 달라진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도내 농식품기업들을 지원해왔다.
이번 온라인 특별판매전도 감염병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발효, 전통식품 등 농식품기업 2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우체국쇼핑몰(mall.epost.go.kr)을 통해 2월 14일까지 특별기획전을 구성해 추진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배너광고·앱푸시·카카오톡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전북 농식품 기업들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할인 쿠폰(10~30%)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체국쇼핑몰과 연계한 별도의 쇼핑지원 쿠폰팩과 명절 복주머니, SNS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추가 판촉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농식품기업들의 판매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이번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은 전라북도의 우수한 농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 농식품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북생진원은 전라북도와 협력해 도내 농식품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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