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금융·산업계를 대상으로 지자체 뉴딜사업을 소개하며 투자 유치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전북·대구·충북·충남 4개 시도 공동으로 8일 '지역균형 뉴딜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펀드 투자설명회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북을 비롯해 대구·충북·충남형 지역균형 뉴딜 사업과 한국판 뉴딜 실제 투자사례 등이 소개된다.

전라북도는 이 자리에서 한국해상풍력(주)에서 시행 중인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시범사업 및 (주)명신과 에디슨모터스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연료전지 발전 사업과 전기화물차 생태계 구축 사업, 충북도는 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계획, 그리고 충남도는 석탄발전소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산업소재 국산화 사업을 소개한다.

설명회에서는 또 기술창업형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 사례와 뉴딜펀드 조성 및 투자대상과 지원 방향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설명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국판 뉴딜 펀드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지자체가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 산업계, 금융계가 힘을 합쳐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하고 과감하게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주영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도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균형 발전 촉진을 위해 금융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정부세종컨센션센터 오프라인 참석을 50명으로 제한하고, 온라인 유투브 중계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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