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설가협회 제14대 회장에 김진명 작가(57)가 선정됐다.

김진명 회장은 제7대, 제8대 전북도의회 의원 및 초대 한국예총 임실지회장을 역임했고, 제8회 전북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전주대 재학시절 총학생회장을 맡았으며 이후 모교에서 행정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김 작가는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 패랭이꽃이 지천으로 핀 임실의 두메산골에서 자랐으며 15세에 우연히 이외수 작가의 첫 에세이를 접하고는 글쓰기를 시작하였다.

또 5년여간 신문사 기자로 근무하면서 ‘소시민을 대변하며 민중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설가’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섬진강 만월>과 <비밀거래>, 단편소설 ‘흰 연꽃’ 등이 있다.

김진명 회장은 “앞으로 소설낭송을 더 활성화시키고, 분기별 소설기법 강연 및 중앙 문단의 소설가협회 회원들 초청 세미나 및 문학기행을 실시하고 전북소설문학상을 전국 공모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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